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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개그우먼 남편, 10년 지인 아내 성추행 수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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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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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 술을 마신 뒤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 최모 씨는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에 사는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에 태웠다.
A씨는 최씨가 10여 년간 알고 지냈던 지인의 아내였다. 평소 A씨를 '제수씨'라고 불렀던 최씨는 차에 탑승하자 술에 취해 잠을 자던 A씨의 상의를 벗기고 속옷 안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시작했다.

놀라 잠에서 깬 피해여성은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내리려 했지만, 최씨는 힘으로 제압했고, 운전기사에게 인근 호텔로 가자고 지시하며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이곳 자택 근처에서 차문을 박차고 가까스로 도망쳐 당일 경찰에 고소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최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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