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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전사고 4년새 2.6배 증가…영아 사망도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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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어린이집 안전사고가 최근 4년간 2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어린이집 안전사고 건수는 2011년부터 2992건에서 지난해 5814건으로 2,6배나 늘었다. 이 기간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4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43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가장 흔한 사고는 아이가 넘어지는 것이었다.
올해 6월까지 전체 안전사고 1만6924건 가운데 넘어짐이 605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도 5956건에 달했다. 끼임(585건)과 떨어짐(462건) 등 사고는 물론 화상(365건)이나 이물질삽입(315건), 통학버스/교통사고(256건)도 여전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사고(128건)와 식중독/급식(23건)도 포함됐다.

안전사고의 원인은 아동부주의(1만2484건, 73.8%)이나 아동 간 다툼(2214건, 13.1%)이 대부분지만, 어린이집 종사자의 부주의와 시설물 하자도 각각 759건과 154건에 달했다.
사망 원인은 돌연사 증후군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미상의 경우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7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도폐쇄(4건)와 익사(2건), 질식(2건), 질병(2건), 넘어져 사망한 경우도 1건이 발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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