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레스 UNHCR 고등판무관은 이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하루 난민이 1만1000명에 그쳤다면, 지난해는 하루 4만2000명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UNHCR은 아직 와해되지 않았으며, 예전보다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재정적으로는 파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난민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털어놨다. 구테레스 고등판무관은 "영양실조와 심리적 지원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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