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 무산된 데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 재의의 건이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것에 대해서 과정이 어찌됐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부 내 법률 유권 해석기관인 법제처에서 이와 관련해 위헌이라는 의견을 내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 집권여당으로서 그 뜻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번 일을 게기로 국회 입법 활동을 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하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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