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7분 현재 농심은 전일보다 1만1500원(4.36%)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라면 가격이 인상될 때 목표주가를 상향할 의향이 있다"며 "라면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감안할 때 시장 점유율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도 농심에 대해 신제품 '짜왕'의 판매가 좋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짜왕 판매 추이에 따라 향후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면 시장 경쟁과 감가상각비 반영 등 실적에 부정적 요인이 일부 존재하지만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라면 시장점유율이기 때문에 짜왕 등 신제품 판매 호조는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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