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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구제역 및 AI 방역대 ‘전면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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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2일 소, 돼지 등 가축이동제한 풀어…재난형가축전염병 재발방지 ‘충남형 방역모델’ 마련, 방역체계문제점 전문가, 생산자단체와 협의해 개선방안 중앙정부 건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구제역 및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 비상’이 모두 풀렸다. 지난해 12월16일 천안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지 158일 만이다.

충남도는 22일 홍성군을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생긴 지역의 소, 돼지 등 가축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맨 나중에 구제역이 생긴 농가의 최종 살처분완료일부터 3주일이 지난 21일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부근 3km 안의 가축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조치를 푼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고개를 숙임에 따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낮췄다.

충남도는 구제역·AI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시설 75곳(최대) 설치 ▲이동제한 734가구(구제역 484가구, AI 250가구) ▲구제역 신형백신 164만1000마리분 및 소독약품 54t 공급 등을 했다. 관련보상금은 195억원이 들어갔다.
충남도는 구제역·AI 등 재난형가축전염병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충남형 방역모델’을 만들어 중?단기방역정책을 펴기로 했다.

방역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방역체계 문제점 등에 대해선 전문가, 생산자단체와 꾸준히 협의해 개선방안을 찾고 중앙정부에도 건의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8일 전남에서 AI가 또 생겼으며 구제역도 안심하긴 이르다”며 “이동제한이 풀렸더라도 시·군별 순회소독 등 방역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에선 지난해 12월 이후 홍성 등 6개 시·군에서 70건의 구제역과 천안 등 4개시·군에서 6건의 AI가 생겨 돼지 등 3만1000마리와 가금류 24만 마리가 땅에 묻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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