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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현대하이스코·세아제강 송유관에 반덤핑예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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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미국 정부가 한국산 송유관제품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한국과 터키산 API라인파이프(송유관, welded line pipe)에 2∼3%의 덤핑마진을 책정해 발표했다. 업체별로는 한국의 세아제강이 2.67%, 현대하이스코가 2.52%, 나머지업체들은 2.60%다. 터키는 3.11∼9.85%를 받았다. 반덤핑 최종판정은 오는 9월 28일 예정돼 있으며 11월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산업피해를 최종판정하면 반덤핑부과 명령이 내려진다.
미국의 철강업체들은 한국 및 터키산 송유관제품에 대해 덤핑 및 보조금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이들은 한국산에 58.83~221.54%,터키산에는 16%의 덤핑마진을 각각 주장했다. 예비판정 결과 덤핑마진이 미국 철강업체들이 주장한 한국산 송유관의 덤핑마진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 한국산 송유관의 대미국 수출은 약 5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9% 감소했다. 점유율은 2013년 36%에서 지난해 약 40%로 확대되며 미국 수입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국산 송유관 보조금 혐의에 대해서는 보조금률이 미소마진 이하로 무혐의 예비판정을 내렸다. 보조금 상계관세 최종판정은 2015년 7월 28일 발표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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