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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취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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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일자리, 청소/가사·단체/급식 등"
"최근 7년 사이 각각 74%, 153%로 늘어"
"신규 택지로 인한 상가·병의원 증가 영향"
"50~60대 취업자 각각 47%, 68% 증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경기 둔화 속에 생계형 일자리를 찾는 40대 이상 중장년 여성층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취업 전문 사이트 사랑방잡(job.sarangbang.com/)이 2008~2014년 광주지역 구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계형 일자리’인 가사·청소도우미는 74.3%, 단체·급식(찬모·설거지 등)은 153.2%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사·청소도우미의 경우, 2014년 1만2548건으로 2008년(7199건)보다 74.3%(5349건) 증가했다. 단체·급식은 2014년 2만725건으로 2008년(8185건)보다 153%(1만2540건) 늘었다.

이는 2010년 이후 아파트 개발 붐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신규 택지 지구들이 늘어났고 상가건물 및 병·의원 증가로 청소 미화·단체 급식 관련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8년 기준 광주 지역 병원 수(상급·종합·일반·한방·요양병원 기준)는 91개에 불과했으나 2015년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 210개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또 광주지역 50~60대 취업자 수도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추이를 보였다.

사랑방잡 박영주 팀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20~30대 청년들의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40~60대 중장년층에 대한 고용 수요가 늘어났다”며 "2010년 이후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의료기관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신규 택지에 들어서는 신규 상가건물도 관련 구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50대 취업자 수는 2008년 10만7000명에서 2014년 15만8000명으로 47% 늘었고 60세 이상 취업자 수도 2008년 4만8000명에서 2014년 8만1000명으로 68% 늘었다.

반면 광주지역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2008년 각각 10만7000명, 18만5000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각각 11만 명, 17만7000명 수준에 머물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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