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두 개의 영화 사업부를 분리해 홍콩의 자회사인 알리바바 픽처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영화 예매 사업과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분리해 알리바바 픽처스에 합치는 방안을 알리바바 픽처스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알리바바 픽처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3분의 2 가까이 줄고 4억1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 픽처스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37% 급등해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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