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 제조업 지표 확장세…2년만에 최고치
중국의 제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민간 지표가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와 S&P글로벌은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수 자체는 2022년 6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해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다시 기준선(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 범위로 돌아선 것이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5월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유지하고 공급·내수·수출이 어느 정도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특히 판매가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제조업 고용이 수개월째 위축되고 있어 인력 확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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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압박과 공급에 대한 수요의 약화는 여전히 현재 경제가 직면한 두드러진 문제이며, 그 이유는 여전히 사회 전체의 기대치가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외부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간 누적된 문제는 장기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경제 안정, 내수 촉진, 고용 증대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이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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