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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징계' 박태환, 오늘 단독 기자회견…"자세한 내막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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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김현민 기자

박태환.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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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인천시청)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26일 박태환 소속사인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이 27일 오후 3시 서울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연맹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시간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박태환 단독 기자회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 9월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에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4일 박태환에게 FINA DC 규정에 따라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부여했다.

또 지난해 9월 3일부터 획득한 모든 결과(메달 포함)를 박탈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이 취소됐다.

한편 박태환 측은 "지난해 투약한 약물에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몰랐다"며 의사의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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