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인 2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25일, 탐앤탐스는 탐스커버리 아셈타워점에서 독립영화 후원 행사 제 18회 탐앤탐스 ‘인디스카이데이’를 개최한다.
인디스카이데이는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탐앤탐스와 한국독립영화 협회가 함께 전개 중인 문화 예술 프로젝트다. 2013년 6월부터 탐앤탐스 매장에서 매월 무료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탐앤탐스 매장을 통해 독립영화 신작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비롯해 탐앤탐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독립영화 정보를 안내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디스카이데이는 ‘새학기’라는 콘셉트 아래 ‘새학기의 시작 학창시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단편영화 2편과 단편 애니메이션 2편, 총 4편으로 꾸며지며 오후 4시와 6시 2차례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총 57분 3초다.
‘한여울’ 감독의 2013년 작 <문어를 그리는 아이>는 ‘무관심’과 ‘소외’라는 주제를 초등학생 시절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들처럼 애니메이션으로 꾸며 향수를 자아낸다. ‘오지원’ 감독의 2012년 작 <매미가 울었다>는 전학을 가는 남학생과 전학을 온 여학생이 하교를 하며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었다. ‘엄대용’ 감독의 <점프샷>은 평소 별로 친하지 않던 친구들과 ‘점프샷’ 사진 숙제를 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민희’ 감독의 <4교시 체육시간>은 고등학교 내 ‘왕따’의 문제를 ‘도시락’이라는 소재로 코믹하게 담아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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