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시중에 풀린 1만원권은 17억3541만장으로 1년전보다 3억2533만장(15.8%) 줄었다.
그동안 화폐를 대신하는 다양한 지급결제 수단이 확산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2009년 6월에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1만원권의 자리를 대체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 1월말 현재 시중에 발행된 5만원권은 53조1470억원으로 전체 화폐 발행잔액(기념화폐 제외)의 70.5%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1만원권은 23.0%에 그쳤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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