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 및 성적 등이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격려해주는 행사를 200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꽃과어린왕자는 지난해부터 장학생들을 꾸준히 살피고 꿈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대학입학을 앞둔 선배장학생들에게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카이스트 입학을 앞둔 5기 장학생을 비롯해 총 4명이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 장학생들은 캠프인솔교사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배우 권상우씨가 깜짝 등장해 장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권상우씨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의 꿈이었던 '미술 교사',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해온 노력들을 들려주며 어린 장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기를 갈망한다"며 "항상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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