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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일본인 인질 살해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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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이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테러단체 IS가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은 남은 일본인 인질 고토 켄지(後藤健二·47)씨를 포함한 모든 다른 인질들이 즉각 석방되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은 동맹국인 일본과 힘을 모을 것이며 일본이 중동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4일 공개된 IS 동영상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질 중의 한 명인 고토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고토 씨가 들고 있는 사진에는 주황색 옷을 입은 인물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장면과 주황색 옷 위로 사람의 머리 부위가 보이는 장면이 각각 담겨 있다. 사진은 다소 흐릿하다.

이 영상에는 "나는 고토 겐지다", "당신들은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나씨가 살해된 사진을 봤다"는 영어로 된 음성 메시지가 덧붙여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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