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체마비,기억상실..'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당국 '비상사태'돌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졸음병 확산 / 사진=YTN 뉴스 캡쳐

졸음병 확산 / 사진=YTN 뉴스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체마비,기억상실..'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당국 '비상사태'돌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카자흐스탄에 원인 모를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돼 화제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 주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일간 카자흐스탄 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전날 발병한 환자 4명을 포함, 지난 2주 동안 40여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로써 카라치에는 지금까지 전체 주민 680명 가운데 약 20%가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 총리는 보건당국을 비롯해 국가경제부, 내무부, 국가안보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현장에 급파하라고 지시했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발병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편 카라치에서는 2013년 4월 졸음병이 처음 나타났다.

병의 증세로는 신체마비,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 등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주민은 이 병의 원인이 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이 환경을 오염시킨 데 있다고 주장했지만, 카자흐스탄 질병 당국의 지역조사 결과 중금속 및 방사선 등의 수치는 정상범위로 확인됐다.

원인 모를 졸음병 확산에 아크몰라주 당국은 카라치 마을 주민의 집단이주를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