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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해바라기 센터'로 명칭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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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상근 경찰관 배치도 협의 계획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새해부터 전국 34개 여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의 명칭이 '해바라기 센터'로 통일된다.

여성가족부는 그 동안 센터 기능은 유사하나 명칭이 다르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센터 명칭은 '해바라기 센터'로 통일하고, 아동 및 지적장애인을 지원하는 센터는 명칭 뒤에 '(아동)'을 붙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했다.
센터의 기능도 일부 조정됐다. 학교폭력피해자의 경우, 센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Wee) 센터와 주로 연계되는 점을 고려해 향후 해바라기 센터의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상근 경찰관도 해바라기아동센터에 배치해 신속한 수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찰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성폭력 관련 시설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성폭력피해상담소, 보호시설을 설치하려는 자와 교육훈련시설을 지정받으려는 자는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한 서류나 법인 출연금에 관한 서류는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해바라기 센터'로 쉽게 떠올려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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