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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기업·소상공인 4분기 체감경기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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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경기전망 지수 10.2p 하락…체감경기 '적신호'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4분기 체감경기지수(자료제공=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4분기 체감경기지수(자료제공=서울신용보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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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올해 4분기 체감경기가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분기 체감경기 전망지수도 크게 하락하는 등 경기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은 시내 소기업·소상공인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실적지수(실적 BSI)가 전분기 대비 0.1p 상승한 61.6p로 '제자리걸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BIS지수는 100을 초과할 경우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일 경우 '경기 악화'를 뜻한다. 실적 BSI는 해당분기 실적을 의미하며, 전망 BSI는 다음분기의 전망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2분기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이 이전분기에 비해 4.1p 오르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가을철 내·외국인의 관광수요 증가의 영향이라는 것이 서울신보의 분석이다.

반면 건설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2.1p·2.0p 하락해 부동산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국내 건설수주 물량 감소와 지속적인 내수침체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내년 1분기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전망지수(전망 BSI)는 78.4p로 전 분기 대비 10.2p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상공인들은 부정적 경기 전망의 이유로 '서민·중산층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을 꼽았으며,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하방위험 상존 ▲불투명한 내년 경제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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