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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꿈틀'…5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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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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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를 보면 9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4월 82에서 세월호 참사로 5월 79로 떨어진 이후 6월 77, 7월 74, 8월 72로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달에는 16∼23일 조사가 이뤄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박성빈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전체적인 기업의 체감경기보다는 중소 내수기업, 특히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개선됐다"면서 "갤럭시노트5가 출시되면서 관련 부품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됐고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이 좋아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계절 요인을 제외한 계절 조정치로는 한 달 전 74에서 9월 77로 오르면서 두 달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은 전달과 같았고 중소기업(71)로 지난달보다 올랐다. 유형별로는 수출기업(72)이 전월과 같았고 내수기업(76)은 5포인트 올랐다.

부문별 BSI는 매출(81)이 1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사정(86)은 전달과 같았다. 채산성(86→88), 가동률(86→87) 등은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105→106)은 소폭 올랐고 인력사정(95)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와 BSI를 합성,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7을 기록해 기업심리 개선에 힘입어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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