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위례신도시 내 오피스텔 분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화건설은 '청약 불패 신화'를 써내려간 위례신도시에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오벨리스크'는 아래층에 대규모의 상업시설을 끼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20~77㎡ 321실 규모다. 면적별로는 20㎡ 68실, 29㎡ 8실, 41㎡ 22실, 44㎡ 48실, 65㎡ 105실, 77㎡ 70실 등 7개 면적 18개 타입이다.
안경찬 분양소장은 "그동안 위례에 공급된 84㎡ 미만은 대부분 공공 물량이고 민간 건설사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다보니 소형 주택에 대한 대기 수요가 두텁다"면서 "오피스텔이지만 주거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부터다. 65㎡와 77㎡형의 분양가는 각각 4억5000만원, 4억9500만원이다. 오피스텔 전용률은 40%로 낮은 대신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4개층에 법정 주차대수를 넘는 155%의 주차공간(834대)을 확보했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상가인 '센트럴스퀘어'는 지하 1~지상 2층 193호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 1층은 위례신도시 최대 규모인 1000석의 롯데시네마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지상 1층은 패션 및 트렌드존으로, 2층은 음식·음료 위주의 테라스 상가로 꾸며질 예정으로,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7일부터 시작된 청약접수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2~23일이다. 견본주택(02-403-6060)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625-1번지(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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