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견본주택 가보니
-오피스텔 321실·상가 193호실 분양…위례신도시 내 핵심 입지 자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아파트 대신 신혼부부 임대용으로 2룸, 3룸 오피스텔을 보러 왔다. 주변에 오피스텔 투자를 많이 해서 관심이 많다. 요즘 핫한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위치가 좋아 상담을 받아볼까 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40살 서 모 씨)
서울 삼성동에서 온 이 모 씨(69살)는 3룸(전용면적 77㎡) 오피스텔 유니트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었다. 이 씨는 현재 교대역 부근과 강남역 사거리 인근 오피스텔 2채를 임대놓고 있다. 이 씨는 "강남 재건축 물량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언제 될지도 모르고해서 위례 오피스텔을 투자 겸 거주용으로 살펴보러 겸사겸사 나왔다"며 "평면이 잘 빠졌고 주변에 공원이 있어 거주나 사무실로 적합한 듯하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오벨리스크은 지하 5~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20~77㎡ 321실 규모다. 면적별로는 20㎡ 68실, 29㎡ 8실, 41㎡ 22실, 44㎡ 48실, 65㎡ 105실, 77㎡ 70실 등 7개 면적 18개 타입이다. 오피스텔의 92.5%가 남쪽으로 바라보도록 설계돼 쾌적한 조망과 향을 확보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도 제공된다.
안경찬 위례 오벨리스크 분양소장은 "그동안 위례에서 공급된 84㎡ 미만은 대부분 공공 물량이고 민간 건설사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다보니 소형 주택에 대한 대기 수요가 두텁다"면서 "오피스텔이지만 주거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자의 실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65㎡와 77㎡형의 분양가는 각각 4억5000만원, 4억9500만원대다. 안경찬 소장은 "77㎡형의 경우 민간 아파트 25~33평 정도 되는데 현재 위례 내 시세가 6억원대다. 그에 비해 오벨리스크는 5억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30대 중반 신혼부부도 "서울과 분당으로 출퇴근을 해서 위례신도시가 위치상으로 딱"이라며 "아파트 가격이 너무 부담돼 2룸 오피스텔을 보러 나왔다"고 했다.
또 위례 오벨리스크는 입지 여건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친환경 녹지공간 '휴먼링'과 테마형 스트리트상가 '트랜짓몰' 안에 위치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에 있다. 이밖에 지하철 8호선·분당선 복정역과 장지역, 우남역(신설예정) 등으로 접근하기도 좋다.
다만 40%의 낮은 전용률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한화건설은 오피스텔 입주자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률을 낮추는 대신 주차장을 늘렸다. 지하 4개층에 법정 주차대수를 넘는 155%의 주차공간(834대)을 확보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공급되는 상가인 '센트럴스퀘어'는 지하 1~지상 2층 193호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 1층은 위례신도시 최대 규모인 1000석의 롯데시네마 영화관이 입점을 확정했다. 지상 1층은 패션 및 트렌드존으로, 2층은 음식·음료 위주의 테라스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가는 상가 1층이 3.3㎡ 당 3500만원, 2층이 1700만원대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7~19일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2~23일 진행된다. 견본주택(02-403-6060)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625-1번지(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마련돼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