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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깜짝선두 "짠물퍼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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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6언더파, 장하나 4위, 김효주는 공동 11위

김자영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5번홀에서 티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김자영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5번홀에서 티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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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4연속버디를 했다고요?"

김자영(23)은 4개 홀 연속 버디를 하고도 경기가 끝난 뒤에나 알았다. 12일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월드컵코스(파72ㆍ6387야드)에서 개막한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모처럼 폭풍 샷을 날려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시즌 상금랭킹에 포함되는 무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 12번홀의 연속버디를 앞세워 전반에만 3언더파. 후반에서는 2~5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솎아내 기세를 올렸다. 다음 홀인 6번홀(파5) 보기가 '옥에 티', 하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2012년 순식간에 시즌 3승을 일궈내며 필드의 요정으로 주목받던 선수다. 지난해 LG와 연간 5억원짜리 빅딜을 성사시켰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은 21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김자영 역시 "그린 브레이크를 읽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거리를 잘 맞췄다"고 했다.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서는 "스윙 코치가 바뀌면서 나와는 호흡이 맞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었고,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샷과 퍼팅 감각이라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국내 넘버 1' 김효주(19)의 맞대결은 아직은 팽팽한 양상이다. 장하나가 3언더파를 쳐 공동 4위, 김효주는 1타 뒤진 공동 11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시즌 최종전 포스코챔피언십에서 3승째를 쓸어 담은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공동 4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전(중국)=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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