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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충격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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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아이폰을 떨어뜨릴 때 고양이처럼 자세를 바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개발해 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 낙하시 충격의 예상지점을 계산하고, 민감한 부품들의 파손을 피하도록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아이폰 보호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마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착지할 때 몸통과 다리를 회전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미국 특허청은 애플의 이 기술에 대해 '전자기기 보호 메커니즘'과 관련된 특허(No. 8903519)를 제공했다. 특허장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기기의 운동과 위치를 모니터하는 센서에 의존하고 있다. 이 센서들은 최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미 탑재된 자이로스코프, 속도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SP) 등을 활용한다.

일단 센서가 계산을 마치면 아이폰 보호 메커니즘이 활성화되며 깨지기 쉬운 부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진동 모터가 공중에 있는 기기의 중심축을 회전시킨다. 이렇게 되면 옆면과 측면 등 보다 손상이 덜 가는 부분으로 착지해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동 모터는 스핀, 각속도, 충격을 가하는 시간 및 기타 요인의 속도에 따라 추진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는 이러한 모터가 없지만 이번 특허 취득으로 간단한 변형을 통해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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