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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액 3000억$ 돌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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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효과' 애플 업계 최초 1000억$ 달성 예상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기록할 기세라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ASP)가 하락하고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2800억달러였던 출하액이 올해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은 전체 출하액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내놓은 첫 대화면 아이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닐 샤흐 이사는 "아이폰6가 출시 2주 만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3분기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3배에 이르는 매출을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휴대전화 제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출하액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의 ASP는 3분기에 605달러를 기록해 2분기 560달러보다 올랐다. 아이폰6 돌풍 효과에 힘입어 가격 결정권을 유지한 것이다.

반면 글로벌 평균 ASP는 지난해 271달러에서 현재 238달러로 하락했다. 닐 이사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스마트폰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닐은 스마트폰 시장이 몇몇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내년 출하액 규모는 3200억달러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애플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며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의 늘어나는 수요가 스마트폰 출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시장의 경우 ASP는 낮지만 판매량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3억대를 기록하고 내년에 15억대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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