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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060兆…6분기째 사상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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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쏠리면서 전년대비 6.7% 늘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가계부채가 1060조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는 2013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1060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66조7000억원)나 늘고 3개월전보다 2.1%(22조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새 6.7%나 늘어난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DP) 증가율 3.7%를 크게 웃돌았다. 가계신용 증가율이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높으면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보여주는 통계로 예금취급기관, 보험사 연기금 대부사업자 공적금융기관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과 카드사의 판매신용까지 포함한다.

지난해 1분기중 9000억 줄어든 가계신용은 2분기 16조7000억원 늘었다. 3분기 14조원 늘어 증가폭이 주춤한 듯 했지만 4분기 다시 27조7000억원이 증가해 오름폭이 커졌다. 올해 1분기에도 3조5000억원 증가하던 것이 2분기 13조4000억원 늘었고 3분기에도 증가액이 22조원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가계대출 잔액은 100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조1000억원 늘었고 판매신용은 57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부채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분기 8조3000억원에서 3분기 12조3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6조4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기타금융기관의 대출도 1조6000억원 감소에서 4조4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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