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8-26 25-23 25-23)으로 이겼다. 1라운드 맞대결 패배(1-3)를 깨끗이 설욕함과 동시에 최근 5연승으로 순항했다. 7승2패(승점 21)로 순위도 OK저축은행(승점 19)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세트 25-25에서 레오의 블로킹에 이은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듀스 접전을 끝냈다. 2세트도 한 점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범실로 승부가 갈렸다. 18-19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23-22에서 레오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이선규의 속공으로 두 세트를 달아났다. 3세트에서 근소하게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24-23에서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17 25-14)로 역전승했다.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5승 3패(승점 14)로 기업은행(승점 15)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