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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의 외인 공격수 쥬리치 길들이기

최종수정 2018.09.12 09:02 기사입력 2014.11.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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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미타르 쥬리치(왼쪽)와 전광인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외국인 공격수 미타르 쥬리치(쥬리치) 길들이기에 고심하고 있다.

신 감독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3-0 승)를 앞두고 "국내 선수들은 감독의 성향을 읽고, 알아서 판단한다. 반면 외국 선수는 문화가 다르고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때론 설명과 설득이 필요한데 녹록지가 않다"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장기레이스에 임하는 외국인 공격수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쥬리치를 보면 가끔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훈련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아프다고 하거나 불만을 토로한다. 화를 내거나 아예 관심을 두지 않기도 하고, 적당히 칭찬도 하면서 달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웃음지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개막 전 외국인 선수를 급히 교체하는 등 혼란을 겪으며 최하위로 부진했다. 올 시즌은 그러나 새로 영입한 쥬리치가 1라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신 감독의 고민을 덜었다. 4승2패로 선전하며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고민이지만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국내 선수들이 이해를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했다. 전광인도 "쥬리치가 공격 뿐만 아니라 블로킹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응하기 쉽도록 어려운 공도 처리해주고 잘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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