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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미얀마서 첫 일정…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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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차 미얀마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 첫 일정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 네피도 국제회의센터(MICC) 양자회담장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기대하면서 또 오늘의 회담이 양국 관계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모디 총리가) 5월 취임하신 이후 경제발전을 위해 과감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치면서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리님 리더십에 힘입어 앞으로 인도 경제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한·인 관계를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며 "제가 구자라트주 주총리였던 시절에 대한민국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앞으로 구자라트주하고 (건설 등) 협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화답했다.



네피도(미얀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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