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당해…억류 사유, 독도 관련 문제 때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승철 측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일본 공항에 4시간가량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 특히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승철 씨가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감춘 채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당시 일본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아무런 제재를 받은 바 없다.
이에 이승철 본인도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 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겨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일본 어이없다", "이승철, 억울하겠다", "이승철, 부당한 일은 적극적으로 싸워야해", "이승철, 적극대처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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