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용감한 신예 여배우들의 반란, 이솜 vs 이유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솜과 이유영

이솜과 이유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충무로에 연기력과 스타성은 물론, 열정과 노력까지 겸비한 신인 여배우들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극장가는 상반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을 시작으로 '한공주'의 천우희, '인간중독'의 임지연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반기에는 '해무'의 한예리부터 '마담 뺑덕'의 이솜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주목 받았다.
개봉을 앞둔 '봄'의 이유영 또한 충무로 차세대 신데렐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을 수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솜과 이유영은 각각 1990년 1월생과 1989년 12월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은 물론 파격적 노출도 불사하는 열정을 뽐냈다.

'마담 뺑덕'으로 관객을 만난 이솜은 2008년 케이블 채널 모델선발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로 데뷔 이래 꾸준히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며 연기력을 갈고 닦아온 배우다. '맛있는 인생' '푸른소금' '하이힐' '산타바바라' 등의 작품에 이어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열연했다.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몇 편의 단편영화 외에는 얼굴을 알린 적이 없는 신예다. 영화 '봄'은 희망을 찾을 수 없었던 1960년대 말 불치병에 걸린 조각가와 그의 아내 그리고 누드모델, 세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린 작품. 이유영은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는 용기와 놀라운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유영은 민규동 감독의 2015년 화제작 '간신'에서 설중매 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무장한 용감무쌍 신예 여배우들에게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