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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일자리'도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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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괜찮은 일자리 중 수도권 비중 60.2%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임금수준과 고용안전성 등이 좋은 '괜찮은 일자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60% 이상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괜찮은 일자리'란 지난해 기준 임금이 전국 임금근로자 중위임금인 180만원 이상이며, 상용직 근로자로서 고용안전성이 보장되고 근로시간이 주당 15~49시간인 일자리를 뜻한다.

29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제108호 '서울에는 괜찮은 일자리가 얼마나 있나?'에 따르면 서울에는 161만개의 괜찮은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459만 개 괜찮은 일자리의 35.1%에 해당된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경기ㆍ인천 지역의 괜찮은 일자리 비중도 각각 20.6%, 4.5%를 기록, 수도권에만 60.2%의 괜찮은 일자리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자리 가운데 수도권의 일자리 비중이 2013년 기준 53.2%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일자리 비중이 더 높은 셈이다.
서울의 괜찮은 일자리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40.5%, 여성의 28.5%가 괜찮은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괜찮은 일자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53.2%였으며 고졸 10.8%, 중졸 1%, 초졸이하 0.2%순으로 학력간 격차가 컸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서비스업(17%),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3.5%),도ㆍ소매업(12.3%), 금융 및 보험업(11.2%), 교육서비스업(8.7%) 등 상위 5대 산업에 62.8%의 괜찮은 일자리가 분포돼 있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가 89.8%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이 35.1%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8.5%)순이었다.
한편 2013년 괜찮은 일자리 충족조건을 세부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서울은 근로시간, 임금, 사회적 평판을 충족하는 일자리 비중이 2008년에 비해 각각 5.6%p, 2.6%p, 2.4%p 늘어났다. 반면 고용안전성을 충족하는 일자리는 도리어 1.2%p 줄어들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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