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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57km 드디어 완성…11월15일 걷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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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 코스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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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5일 서울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서울둘레길(8개코스, 157km)이 드디어 완공된다. 이에 서울시가 걷기 행사를 개최해 늦가을 소중한 추억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11월15일 오전 서울둘레길 3코스 7.6km구간에서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시가 2009년부터 서울의 아름다운 역사, 문화, 자연생태 체험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서울의 '숲길', '마을길', ' 하천길'을 연결한 서울둘레길의 8코스 157km를 따라 누구나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와 사색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1년 관악산에서 첫선을 보인 둘레길이 3년만에 서울을 한바퀴 휘감는 '순환형 코스'로 완성된다.

시는 올해 용마산ㆍ아차산ㆍ고덕산ㆍ일자산의 남은 35.2㎞ 구간에서 둘레길 조성 공사를 마쳤다. ▲아차산 용마봉~광나루역 10㎞ ▲고덕ㆍ일자산 광나루역~수서역 17.4㎞ ▲송파 마을길 7.8㎞로 숲길과 배수로, 휴게쉼터 등을 설치했다.

둘레길은 북한산ㆍ수락산ㆍ용마산ㆍ대모산ㆍ관악산ㆍ봉산 등을 순환형으로 잇는 157㎞ 둘레길과,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을 감싸는 '서울성곽길(북악산ㆍ낙산ㆍ남산ㆍ인왕산)' 21㎞로 이뤄진 서울의 178㎞ 산책길이다.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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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98㎞, 하천길 23㎞, 마을길 36㎞로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경사가 심하지 않고, 현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흙길을 만들었다.

숲이 좋은 곳엔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2011년 관악산ㆍ불암산ㆍ내사산에서 38.5㎞가 처음 개통됐고, 이듬해 대모산ㆍ우면산ㆍ안양천 40㎞, 지난해 수락산ㆍ불암산ㆍ용마산ㆍ봉산ㆍ앵봉산ㆍ북한산 64.3㎞가 완성됐다.

시는 올해 전 구간에서 안내판ㆍ쉼터 등 둘레길 편의시설을 정비했고, 시범 사업지를 정해 둘레길 주변의 마을길ㆍ하천길ㆍ성곽길과 재래시장 등 관광자원을 연결한 코스를 완성했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15일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완공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9시30분~오후3시 사이에 개최된다. 접수는 오전8시30분부터다.

집결 장소는 서울둘레길 3코스가 시작되는 강동아트센터(5호선 고덕역4번출구 350m)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출발해 일자산에서 점심을 같이 먹은 후 올림픽공원 물소리 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3시간 이상 산행이 가능한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점심도시락과 물,간식만 챙기고 등산이 가능한 간편한 옷차림에 우의 또는 우산을 갖고 오면 좋다. 참가비는 무료,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인원은 선착순 1000명이다. 문의는 시 자연생태과(02-2133-2161).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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