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먼 곳에서 온 '그대'…혜성이 지나가던 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 스쳐 지나가며 흔적 남겨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한 번 스쳐 지나는 혜성.
화성을 지나 다시 끝없는 우주로 나아간다.
오르트 성운에서 온 그대.
화성을 지나며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 혜성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새벽 3시28분쯤 화성을 스치고 지나갔다. 이번 혜성은 오르트 성운(Oort Cloud)에서 태양계로 진입했다. 오르트 성운은 수 십 억개의 혜성을 가지고 있다. 혜성은 무한 궤도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무한 포물선과 쌍곡선 궤도를 돌기 때문에 태양계를 한 번 스치고 지나가면 다시 돌아갈 가능성은 많지 않다.
이번 혜성 우주쇼에 전 세계 우주기구의 관측 장비가 총동원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정찰위성과 오디세이, 메이븐 등 세 개의 화성 궤도탐사선과 허블우주망원경, 그리고 화성착륙선인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를 관측에 투입했다.

유럽우주기구(ESA) 역시 화성 탐사궤도선인 '화성 익스프레스'를 투입했다. 인도의 화성궤도선도 참가했다. 혜성이 지나가는 모습은 오퍼튜니티와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세계 우주기구를 넘어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관측도 함께 이뤄졌다.

혜성이 화성을 지나가던 날, 전 지구촌의 눈이 이곳에 집중됐다.
▲태양계.[사진제공=NASA]

▲태양계.[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오르트 성운에는 수입억개의 혜성이 있다.[사진제공=NASA]

▲오르트 성운에는 수입억개의 혜성이 있다.[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화성 표면에서 보여지는 혜성의 이동 예상도.[사진제공=NASA]

▲화성 표면에서 보여지는 혜성의 이동 예상도.[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화성을 지나고 있는 혜성의 예상도.[사진제공=NASA]

▲화성을 지나고 있는 혜성의 예상도.[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허블우주망원경이 혜성 관찰에 나섰다.[사진제공=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혜성 관찰에 나섰다.[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허블우주망원경이 직접 촬영한 혜성.[사진제공=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직접 촬영한 혜성.[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오퍼튜니티가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사이딩 스프링'혜성.[사진제공=NASA]

▲오퍼튜니티가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사이딩 스프링'혜성.[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혜성은 무한궤도를 도는 경우가 많다.[사진제공=처음북스]

▲혜성은 무한궤도를 도는 경우가 많다.[사진제공=처음북스]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