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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농협 금리 조작 356억원 과다 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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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과 축협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대출 가산금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356억원을 과다 수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농·축협 68곳은 CD 연동대출의 가산금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356억4500만원을 과다 수취했다.
해당 고객은 1만8055명이며 환급 지연에 따른 이자만 32억7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경기지역 7개 농·축협은 대출자 3000명으로부터 98억2100만원의 이자를 더 받고 103억4370만원을 환급해 가장 규모가 컸다.

박 의원은 "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한 농협은행의 실적이 연간 목표에 크게 미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지주의 결산 당기순익은 2930억원으로 연간 수익목표인 1조628억원의 27.6%에 불과했다. 자회사들의 경우 지난해 농협은행의 결산순익은 1624억원으로 목표수익의 17.8%에 불과했고, 농협증권도 목표수익의 34.0%에 불과한 202억원이라고 박 의원은 말했다.

박 의원은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신경분리 이후 농협금융의 실적악화는 계속되어온 현상"이라면서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은 실적이 저조해 매년 연간 목표수익을 낮추고 있는데 원인 규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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