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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꿀성대의 핵심은

최종수정 2014.10.17 15:16 기사입력 2014.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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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얼마 전 한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른바 ‘꿀성대 교관’이 연일 인터넷 포털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이슈가 됐다. 훈훈한 외모와 함께 여심을 사로잡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좋은 목소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거나 설득 시키고, 신뢰감을 주거나 감동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듣기 좋은 음성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발성은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듣는 이의 귀에 훨씬 더 좋게 들려 긍정적인 반응을 쉽게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좋은 목소리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후천적인 것”이라며 “만약 현재 자신이 가진 목소리보다 좋은 목소리로 향상시키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검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꿀성대는 듣기 좋은 목소리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목소리는 분명한 의학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불편함이 없고, 자신의 목소리에 만족한다면 좋은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이 들었을 때 거북하지 않고 호감이나 매력을 느낀다면 좋은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해 가장 보편성을 띈 목소리를 정상 목소리라고 한다면 좋은 목소리는 그 사회에서 호감과 신뢰감을 주고, 매력을 느끼는 등 감성적인 면이 포함된 목소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목소리는 성대의 진동과 공명을 통해 생성된다. 즉 호흡을 통해 폐에서 공기가 성대를 통과하면서 성대를 울려 소리를 처음 만들어 내고 소리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성대 위의 공간을 거치면서 변형되고 확성되는 것이다. 더불어 성대 근육을 움직이는 발성습관이 오랫동안 굳어지면서 자신만의 목소리가 형성된다.

이처럼 목소리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성대 근육을 움직이는 발성습관이다. 따라서 자신의 발성습관을 알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꾸준히 훈련하면 충분히 보다 좋은 목소리로 향상시킬 수 있다.

꿀성대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현재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특히 후두 내시경을 통해 성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는 10분 내외로 매우 간단하다. 더불어 음성증상 설문지 검사, 발성폐기능검사, 음성공기역학검사, 음성음향검사, 발성형태검사, 조음검사 등의 음성기능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미미한 음성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안 원장은 “만약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인한 음성질환이 있다면 이는 1~3개월 간의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며 “더불어 좋은 목소리는 단순히 호감을 얻고 매력을 느끼는 요인이 아닌 성대 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평소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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