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중심가인 지요다구(千代田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명의는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로 했다고 교도는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26일 현직 일본 총리로는 7년 만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아베 총리가 이날 공물을 보낸 만큼 가을 제사 기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로 고통 받은 한국과 중국에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곳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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