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호조세와 청약제도 개편 영향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올 3분기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
올 3분기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15만862명이 늘어나 2분기 증가분인 1만4126명에 비해 10배 이상의 증가분을 기록했다. 지역별 증가수는 경기가 7만813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2위는 서울(5만5255명), 3위 부산(4만6928명), 4위 대구(3만6067명), 5위 경남(3만4510명)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청약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1453만6378명으로 48만7236명 증가했고 청약저축 88만4060명으로 3만3586명 감소, 청약예금 133만3020명으로 1만3766명 감소, 청약부금 33만996명으로 9331명 감소했다.
정 팀장은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이상 가입자의 금리를 연 3.3%에서 3.0%로 인하했지만 시중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2.36%보다 높고 장기 가입자에게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의 경우 소득공제 한도를 2015년 1월 1일 납입하는 분부터 현행 120만 원에서 24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아직까지 장점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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