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종편…시청점유율↑ 제재건수도 ↑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청자 확대되고 있는데 질적 수준은 떨어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종합편성채널의 시청점유율이 2년 동안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법정 제재건수도 함께 상승(?)했다. 시청률은 높아지고 있는데 방송의 질적 수준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종편 4사가 영업 2년 만에 시청점유율이 12% 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지상파 4사는 시청점유율이 54%에서 51%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편 4사의 점유율이 영업 2년 만에 6%에서 12%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속도로 시청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상파 4사는 점유율이 3% 감소해 5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경우 점유율 변동 없이 30% 정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의 시청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는데 방송의 질적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편 4사의 방송통신심의위 제재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종편의 경우 ▲TV 조선 35 ▲JTBC 23 ▲채널A 25 ▲MBN 22건의 제재를 받았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만 ▲TV조선 50 ▲JTBC 15 ▲채널A 23 ▲MBN 14 등에 육박하고 있다.

유 의원은 "(종합편성채널) 방송의 질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리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며 "영향력의 확대에 걸맞게 품격있는 방송, 공정한 방송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