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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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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3일 ‘군 공항 이전건의서’ 국방부에 제출"
"2022년까지 이전 완료, 2023년부터 종전부지 개발"
"국방부, 군사작전·입지 적합성 고려 이전부지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역 최대 숙원인 광주 군 공항 이전의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13일 국방부에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해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에 제출한 이전 건의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국토연구원·광주발전연구원 공동 연구,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자문,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자문, 시 홈페이지의 시민제안 코너 운영, 타운미팅·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수렴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이전 건의서는 광주 군 공항 이전에 필요한 재원조달 계획, 사업시행 방안, 종전부지 활용방안,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방부가 이전 건의서를 평가해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전 건의서에 따르면, 광주시와 국방부는 2017년까지 이전 부지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약 8년 간 새로운 군 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는 2022년까지 광주 군 공항을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3년부터는 현재 광주 군 공항 부지(종전부지)를 일자리와 문화가 있는 ‘솔마루 시티’로 개발해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삶의 여유가 있는 문화도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푸른도시로 재창조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또한 부지매입, 군 공항 건설, 주변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 등에 약 3조50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종전부지를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 상업, 주거, 공원·녹지 용지 등으로 개발해 이전비용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광주시가 이번에 제출한 이전 건의서를 바탕으로 재원조달계획, 시행방안 등의 타당성을 평가한다. 사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군사작전 및 군 공항 입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예비이전후보지와 지원계획을 함께 공고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이전 부지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전 건의서 제출은 군 공항 이전의 완성이 아니라 이전을 위한 출발로 앞으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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