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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용품, '종목' 대신 '목적' 따라 구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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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길어진 여름과 대체휴일제 실시 등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패션업계도 시장에 수요에 맞춰 브랜드마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종목'보다 '목적'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구매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체온보호 기능은 필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체온보호다. 극심한 일교 차나 격한 활동으로 땀이 날 경우 일반 의류는 체온 유지가 되지 않아 큰 불편함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거친 환경으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체온 보호는 가장 중요한 응급조치 중 하나다.

체온보호를 위한 기능도 다양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날씨 변화에 따라 선택 가능한 4가지 기능을 제품의 목적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 외부의 바람과 차가운 공기를 막아 몸과 옷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방품 기능, 외부 온도 변화에도 인체 온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보온 기능, 빛을 흡수해 적외선이 의복 내측에 반사되도록 하여 열이 머무르게 만드는 축열 기능,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반사시켜 높은 보온성을 발휘하는 체열반사 기능이 그것이다.

◆거친 환경에 도전하는 어드벤쳐 활동, 안전이 핵심
최근 새로운 도전이나 경험을 위해 어드벤쳐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어드벤쳐 활동의 경우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진행될 수 없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 용품 구비다.
어드벤쳐 활동을 생각한다면 의복 선택 시에도 안전 관련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친 부분에 쓸려도 마모가 잘되는 않아 각종 장애물로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내마모 기능, 자유로운 신축성으로 착용자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스트레치 기능은 안전을 위한 필수 기능이다.

◆세탁 및 관리법에 따라 활용도 천차만별
기능성 웨어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세탁 및 관리법에 따라 기능성 유지되는 기간이 천차만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옷이라는 인식보다는 야외활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전문 용품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능성 소재의 경우 열과 압력에 약해 일반적인 세탁법을 적용할 경우 코팅이나 접착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세탁은 가급적 손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뒤집어서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 기능은 활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기능성 웨어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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