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가 추진 중인 당 보수혁신위원회의 인적 구성과 혁신위가 다룰 의제에 대한 비판이다. 특히 전날 김 대표가 혁신위 첫 회의에서 "지금 이대로는 다음 대선에서 100% 진다"는 발언을 두고는 "지나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번 양보해서 대선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지금 지리멸렬하는 야당을 보면서 우리도 각성하자는 취지의 논조는 이해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다음 대선에서 100% 진다'는 말씀은 지나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제 대통령 취임 1년 7개월째"라며 "대선이 3년도 넘게 남은 시점에서 마치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을 크게 실망시켜 회복불능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꼬집은 뒤 "지금은 대선보다는 국민과 민생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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