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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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에 대해 "네트워크 경쟁력 개선 및 아이폰6 출시 등에 따른 단말기 수급력 향상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입자 성장이 예상된다"며 "무선 가입자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2.2%, 1.5%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올해 3분기는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8.7% 내린 50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73.7% 오른 1702억원에 이를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33.6% 증가한 720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LTE 침투율 증가 및 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 규모 축소로 가입자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안정화된 시장에서 꾸준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할 땐 LG유플러스 가입자 성장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다하다"고 짚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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