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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싱가포르 '코리아 데스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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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씨티그룹이 아세안(ASEAN) 지역 내 한국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싱가포르에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오픈했다.

24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싱가포르에 한국 사무소를 열었다. 씨티는 현재 뉴욕, 모스크바, 프라하, 첸나이, 상하이, 베이징에서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서유럽 지역에서도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남미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국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파울루에 차이나 데스크(China Desk)도 오픈했다. 씨티는 싱가포르, 홍콩, 뉴욕, 두바이, 런던, 요하네스버그 등 세계 각지에서 차이나 데스크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카자흐스탄에도 열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씨티 기업 금융 책임자 아그네스 리우(Agnes Liew)는 “점점 더 글로벌화되고 있는 고객사들을 위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사들이 국제 거래를 할 때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여러 아시아 다국적 기업 고객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씨티의 네트워크를 가치 있게 여기기 때문”이라며, “현지 지원 팀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사와의 관계 및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거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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