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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캐나다에 50억 규모 마이크로그리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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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오른쪽)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북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오른쪽)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북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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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온타리오주 전력회사 파워스트림사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지역에서 2년간 50억원을 공동 투자해 배전급 능동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파워스트림사는 토론토 북부지역과 온타리오주 중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회사로 북미지역 마이크로그리드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북미시장에 진출 예정인 모델은 한전이 그동안 전남 신안과 가사도 등에서 상업운전중인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기반의 기술 집약형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선로 감시와 상태 추정, 전압 보상 등 선진국 적용형 고급 기능을 추가한 능동 배전망 관리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한전과 협력기업들이 보유한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전력기술의 주무대인 북미시장 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수출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란 일정 지역내 풍력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외부와 연결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망을 뜻한다. 한전은 향후 국내 120여개 섬에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연간 전력공급비용 16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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