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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철탑조립 완료…"연말 송전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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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3일 밀양시 5개면 전체 철탑 69기 조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립이 완료된 밀양송전탑 모습.

▲한국전력은 23일 밀양시 5개면 전체 철탑 69기 조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립이 완료된 밀양송전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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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밀양 송전탑 69기 철탑 조립이 완료되면서 연말 송전선로 상업운전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작년 10월2일 공사를 재개한 밀양 송전탑 공사 가운데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소재 99번 철탑을 조립 완료, 밀양시 5개면 69기 전체 철탑 조립이 2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밀양시를 지나가는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는 당초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밀양 지역 주민 반대로 준공이 3년여간 지연돼왔다. 한전은 작년 10월 2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미시공 구간인 밀양시 4개면 52기 철탑공사를 재개한 바 있다.

밀양시 전 구간 철탑조립공사에는 안전유지를 위해 한전 직원 14만여명과 시공인력 6만5000여명의 투입됐다. 또 철탑기초에 소요된 콘크리트 양은 3만㎥이며, 철근량도 1700여t에 달한다.

한전측은 밀양구간 전체 철탑 조립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은 경과지 주민들이 송전탑 공사가 국민 모두를 위한 공익사업이라는 점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고 이해를 해주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재현 한전 밀양특별대책본부장은 "향후 가선작업도 안전하게 진행해 연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밀양지역의 갈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밀양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밀양시 구간의 철탑 조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 11월까지 52기 철탑에 대한 전력선 설치(가선)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161기에 대한 모든 철탑 공사가 완료되면 12월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상업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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