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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내 IS 공격에 중동 5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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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격에 요르단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5개국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중동 동맹국들과 함께 22일 밤 처음으로 시리아 내 IS 공격에 나섰다며 미군 중부 사령부가 이번 공습에 중동 5개국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중동 국가들은 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미군 전투기 및 폭격기가 자국 영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에서 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권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오늘 아침 일찍 공습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공습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30분, 그리니치 표준시 23일 오전 0시30분)께 이뤄졌으며 시리아 북부 락까주와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의 IS 근거지 50여곳이 공격을 받았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시리아 북부에서 이뤄진 이번 타격으로 최소 70명의 IS 전투원이 목숨을 잃었고 약 30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유엔 주재 대사 공습이 시작될 것이라는 통보를 미리 받았다고 밝혔다. 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라크를 통해 시리아 내 IS를 타격할 의도임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확대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미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한 공습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IS를 상대로 한 연합전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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