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캐나다산 셰일가스 직수입 확대…광구개발도 참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공기업이 참여해 저렴한 북미산 셰일가스 도입을 확대한다. 수입선을 다원화하고 국내 가스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와 GS는 발전용 연료 확보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도 추진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에너지자원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천연자원(셰일가스, 오일샌드) 기술 등 8가지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이 세계 4위 규모이지만 미국에 비해 판매시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가스가격이 낮아 대부분 미개발 상태에 머물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크다.
정부는 석유공사를 통해 탐사와 개발 광구 확보 후 생산광구 전환시 가스공사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월 기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7개 업체가 11개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하루 생산 7만3000배럴 생산, 확보 매장량은 5억4000만배럴을 기록하고 있다.

또 천연가스 LNG 직도입도 추진된다. SK E&S는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을 위해 프리포트(Freeport)사와 2019~2038년까지 연 220만t 규모의 LNG터미널 사용계약(Tolling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GS EPS는 일본 미쓰이사가 확보한 미 카메론 프로젝트 물량 가운데 연 60만t을 도입 할 예정이다.

또 이외에도 셰일가스 보유국과 수요국의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셰일가스 개발과 도입을 위한 민관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