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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자회견]與 "당정, 민생회복 최우선 과제…초심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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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고 허심탄회' 평가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 운영 목표 '민생'
'협치'에 정부·여당이 먼저 나설 것

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설명한 정부 과업에 대해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정책 과정과 성과를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했다"며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과 향후 방향에 대해 "경제, 외교, 안보, 복지, 노동,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실시한 국정 운영의 목표와 방향은 오직 '민생'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향후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펴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도 거듭 당부했다"고 전했다.


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계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계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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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진솔하고 허심탄회했다'는 평을 내놨다. 정 수석대변인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국민께서 궁금해할 모든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서로 간 입장차가 있는 여러 특검 등의 사안을 두고는 특검의 본질과 취지를 강조하며 진상을 밝히기 위한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와 함께 협조의 뜻을 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 앞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속 민생 경제 회복과 수출과 내수 활성화 대책을 통한 경제 활로 개척, 약자 중심의 복지 정책 확대, 외교·안보 문제, 물가 및 부동산 정책 등 의제가 산적해 있다"며 "무엇보다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 의료개혁 과제, 저출생·지방소멸의 해법 등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업들이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는 갈등이 아닌 협치, 정쟁이 아닌 소통,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끈기, 인내, 진정성, 신뢰, 성의 등을 먹고 사는 것이 협치'라는 윤 대통령의 말처럼 국민을 위한 '협치'에 정부·여당이 먼저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도 아시아경제에 "윤석열 정부의 공과를 국민께 설명드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사과하는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윤 대통령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국회, 특히 야당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만큼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야당을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이를 사회 부총리가 맡도록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야당도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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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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