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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다양한 장르 엮어 개막식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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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장진 감독이 비류·심청 이야기로…성화 봉송엔 이승엽·박인비·이규혁 참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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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45억 아시아인의 꿈과 희망이 인천에서 하나로 모인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인천, 하나가 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네 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임권택(78) 감독이 준비한 문화행사 1막은 클래식, 국악, 현대무용, 뮤지컬, 비디오아트, 무성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인천에서 다시 화합을 이루고픈 소망을 표현한다. 소프라노 조수미(52)는 고은(81) 시인의 시 '아시아드의 노래'를 부르며 그 간절함을 전한다.
장진(43) 감독이 연출한 2부는 화려한 퍼포먼스다. 인천 바다에 얽힌 두 가지 이야기의 주인공 비류 왕자와 효녀 심청을 아시아를 다시 엮는 연결고리로 보여준다. 국악인 안숙선(65) 씨가 한국적인 어머니의 노래로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 공연에는 약 출연진 2700여명이 참여한다.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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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꿈을 담은 배를 맞이하며 이어지는 선수단 입장에서 개최국 한국은 마지막으로 주경기장에 들어온다. 북한은 서른 번째, 일본은 스물아홉 번째, 중국은 서른한 번째다. 조직위는 경기장 난간에 설치된 320m의 띠 전광판에 참가국들이 쓰는 스물아홉 언어의 자막을 띄워 개막식의 의미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류스타 JYJ의 주제곡 '온리 원'에 맞춰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는 프로야구의 '국민타자' 이승엽(38), 여자 골프스타 박인비(26), 전 스피드스케이터 이규혁(36), 한국 여자농구의 신화 박찬숙(55), 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38) 등이 참여한다. 성화 점화자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직위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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