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 시민 공모로 새 활용방안 찾는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강의 대표적 하중도(河中島)인 노들섬의 새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텃밭으로 쓰이고 있는 한강 노들섬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제는 '다시 시작하는 노들섬, 활용방안 찾기'로 노들섬과 그 일대의 활용방안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은 15일부터 10월17일까지다. 시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글, 그림, 도면 등 형태와 상관없이 A4용지 3장 이내의 파일로 설명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내용은 ▲노들섬에서 할 수 있는 일 ▲노들섬에 가는 방법 ▲노들섬과 주변 지역과의 연계방안 등이다. 노들섬 등 공모대상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노들섬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enodeulseom)에서 참고할 수 있다.

심사결과는 12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100만원) ▲우수 2점(각 50만원) ▲장려 3점(각 30만원) ▲입선 5점(각 20만원) 등의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이와 별도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고 득점 10점은 인기상(문화상품권 10만원)을 수여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pdc_idea)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 내 시 공공개발센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seoulpdc@seoul.go.kr)로 수시 문의가 가능하다.

이성창 시 공공개발센터장은 "시민과 함께 한강 노들섬을 한강의 중심이자, 서울의 대표명소로 만들기 위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